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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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A, CHAPTER ONE] 토니 베반

  • 2019.02.14(목) ~ 2019.05.19(일)
  • 아트리움, 미술관로비, 1전시실~8전시실

주최: 아모레퍼시픽미술관 (APMA)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APMA, CHAPTER ONE-FROM THE APMA COLLECTION》은 이번주 일요일 막을 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독특한 화풍을 정립하며 현대 구상 회화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의 화가 토니 베반의 작품을 두 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작업 초기부터 존재에 대한 고민을 기반으로 자화상과 사람의 두상을 화폭에 담는 <Head(머리)> 연작을 지속해왔습니다. 작품 속 머리의 얼굴은 사실적으로 묘사되지 않는데, 작품의 목적이 특정인의 초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상징하는 정신, 기억, 생각, 감정 등을 담아내는 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선명한 다홍색과 무채색의 대비를 통해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 전반에서 보이는 연한 적갈색은 동맥과 힘줄을 연상시키며 신체와의 연관성을 보여줍니다.

 

 

<Self Portrait after Messerschmidt (PC1018)>은 18세기의 독일 조각가 프란츠 자비에 메세추미츠의 격렬한 감정을 드러내는 개성 있는 두상 조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입니다.

 

 

목탄과 아크릴을 섞어 거칠게 표현하는 기법은 1980년대 극심한 정치, 사회적 혼란 속에서 이를 이겨내고자 했던 작가의 개인적 경험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그러진 표정 너머의 내면의 본질을 드러내기 위하여 뼈대만 남은 건축물처럼 두상의 선만을 남겼습니다.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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